손학규 "박 대통령, 여야 합의 국무총리에 모든 권한 넘겨야"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11-02 16: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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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시국상황 제대로 인식 못해…4·19 혁명·6월 항쟁과 같은 초비상사태"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일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 등 청와대의 개각 발표에에 대해 "대통령은 여야 합의로 국무총리를 임명하고 그에게 모든 권한을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전 고문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대통령은 과도정부를 구성한다는 자세로 거국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전 고문은 또 "참으로 안타깝다"며 "대통령은 오늘의 시국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상황은 4·19혁명, 6월항쟁과 같은 초 비상사태"라며 "대통령이 모든 것을 내려놓는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6공화국의 종언과 함께 7공화국을 준비해야 한다"고도 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신임 국무총리에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를 경제부총리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국민안전처 장관에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내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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