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새누리당을 향해 "당내 십상시를 척결하라"고 주장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청와대 내의 십상시만 문제가 아니라 새누리당 안의 박근혜 대통령 호위병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새누리당은 국정감사에서 미르 재단과 K스포츠 재단과 관련 증인 채택을 방해했다"며 "진실을 은폐하고 범죄자를 비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 안종범 수석과 각 부처 장관들이 위증으로 일관할 때도 우리 야당이 질타할 때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막았고 오히려 비아냥 거렸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무엇을 잘 했다고 얼굴을 들고 다니느냐"며 "새누리당의 대국민 사과와 당내 최순실 호위병 척결부터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의 태도 변화가 없으면 더 강력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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