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우상호 "무슨 이런 날강도 같은 짓 하는 X들이 있나"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10-28 10:04:56
  • -
  • +
  • 인쇄
"대한민국, 이렇게까지 추락할 수 있는 것인지"

2016-10-28 10;05;55.JPG
▲사진=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과 관련, "무슨 이런 X들이 진짜 있나. 이런 날강도 같은 짓을 하느냐"며 거세게 비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도에 따르면 롯데로부터 70억원을 (K스포츠) 재단이 모금했다가 롯데에 압수수색이 들어가기 일주일 전에 돌려줬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정경유착이 종점에 달하는 일일 뿐더러 롯데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것을 재단이 알고 돈을 돌려줬다는 것"이라며 "이를 알려줄 사람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청와대 비선실세 논란에 연루된 차은택씨의 측근들이 한 중소 광고업체에 지분을 매각하라고 협작했다는 한 언론보도를 언급하면서 "이런 날강도 같은 짓을 하느냐"며 "권력을 몰아주니 광고회사를 뺏고 이 회사는 재벌광고를 몰아서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이 이렇게까지 추락할 수 있는 것인지"라고 개탄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검찰은) 전 인력을 동원해서라도 관련 사무실 증거가 인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도 해야하고 제대로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