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12월 여의도에 새 둥지…與ㆍ野 여의도 당사 시대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0-23 22: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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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ㆍ민주당ㆍ국민의당ㆍ정의당 모두 여의도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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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국민의당이 현재의 마포 당사를 정리하고 올해 안으로 여의도로 당사를 이전한다.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13 총선을 통해 제3당으로 자리매김한 국민의당이 마포 시대를 끝내고 여의도로 오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국민의당은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위치한 일신빌딩에 당사를 두고 있었다.


김영환 사무총장은 "마포 당사에 있으면서 언론인과의 당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국회도서관 맞은편 B&B빌딩에 입주하기로 했고, 4개 층에 대한 계약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통이 문제되고 있기 때문에 당사에 가능하면 칸막이를 없애는 새로운 정당의 공간을 확보해볼까 생각 중"이라며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기존의 자재와 집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자원 재활용의 당사 이전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의 당사 이전은 대선 정국을 앞두고 대 언론 활동을 강화하고, 당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풀이된다. 기존 마포 당사는 국회와 거리가 멀어 언론인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새누리당 당사는 여의도 국회 앞 한양빌딩에 자리 잡고 있다. 새누리당사에서 멀지 않은 곳인 신동해빌딩에 있던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2월 장덕빌딩을 매입해 통합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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