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21일 인천 해경본부를 찾아 최근 중국 어선의 충돌로 우리 해경 소속 고속단정이 침몰한 사건과 관련 후속 조치 상황을 점검한다.
침몰사건 발생 직후인 지난 12일 나포된 불법조업 중국어선들이 세워져 있는 인천 만석부두를 찾아 현황을 보고받고 정부에 각종 대책 마련을 당부한 데 이은 후속 방문 격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해경본부에서 간략한 현황보고를 받은 뒤 곧장 조업현장 시찰에 나설 예정이다. 경비함정에 등선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서해특정해역 순찰 활동에 동행하는 일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선 최근 중국어선의 한국 해경선 침몰 사건과 불법조업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인천시당 주요당직자와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이같은 민생행보에 대해선 '현장'을 강조하는 평소 소신이 작용한 결과라는 것이 당의 설명이지만, 당대표가 민감한 현안을 피해 '집을 비운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한편, 이날 예정된 국회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증인 불출석을 놓고 여야 공방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에 집권여당 수장으로서 청와대와의 관계 설정에 여전히 소극적인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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