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내 집사람 전시회, 법적으로 문제없다" 강조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10-20 13: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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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의 부인과 관련한 '공짜 전시회' 논란에 대해 "법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춘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집사람과 같이 만나는 친한 그런 사람들, 한 10명 정도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 내가 대대적으로 다 불러가지고 많이 알려지고 했다면 모를까, 지금 그게 전혀 아니잖나? 평상시에 친하게 지낸, 집사람도 알고 지낸 그런 사람들 위주로 초청해서 한 것이잖나"라고 반문했다.


또 '제공받은 문제의 공짜 갤러리'에 대해서도 "전문적인 갤러리가 아니고 박명성 대표가 갖고 있던 사무실 밑에 조그만 공간이 있어서 거기다 갤러리를 설치해 가지고 한 것"이라며 "주로 무상으로 초대 작가전을 할 때도 있고 비어있을 때도 많고 그랬다고 하더라"고 해명했다.


이정현 대표는 "하여튼 그렇게 막 전문적으로 돈을 받고 하는 그런 갤러리는 아니다고 들었다"면서 "주로 무료로 (전시회를) 했고 지금은 그것도 되지 않고 해서 진작 폐쇄하고 갤러리로 쓰고 있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명성 대표는 우리 애기들을 비롯해 가족들까지 아주 오랫동안 교류해온 그런 사이"라며 "내가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교류한 사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박명성 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 감독과 가까운 사이로, 박근혜 정부의 핵심사업인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1급 상당)을 맡고 있는 인사다. 창조경제추진단장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차은택 감독이 거쳐간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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