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선주자 경솔한 주장이 국익에 악영향"…문재인 비난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0-11 10: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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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언론인 환구시보가 대대적으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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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출처=YTN]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난하고 나섰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사드 배치 잠정 중단' 주장에 대해 "대선 주자의 경솔한 주장이 국익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전 대표가 본인의 SNS에 사드 배치 잠정 중단을 주장한지 하루 만에 중국 관영언론인 환구시보가 대대적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의 어이없는 발언이 국내 상황을 호도하고 중국과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문 전 대표가 책임있는 대선 주자라면 국익과 국가안보를 최선으로 생각하고 발언에 신중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도 "문재인 전 대표 말대로 하면 가장 기뻐할 세력은 북한 김정은 정권"이라고 원색 비난한 바 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사드 배치를 전면 중단하고 북핵 폐기를 위한 외교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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