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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사상 최대 영업 이익을 달성한 한화에 대해 증권 시장의 호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방산부문과 신재생에너지, 금융부문 등 한화의 모든 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가 한화에어로, 한화솔루션 등 연결자회사의 실적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더ㅏ 오는 23일로 예정된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화는 올해말 역대 연간 최대 영업 이익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화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4조, 영업이익 1.37조를 달성했다고 지난 12일 전했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조, 영업이익은 3,217억원이 증가했으며, 비율로는 각각 32.7%, 30.6% 상승했다.
한화는 “방산부문과 신재생에너지, 금융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개선된 영향으로 파악된다”며 “분기 영업이익은 2022년도 2분기에 수립한 기록을 뛰어넘으며 창사이래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한화의 실적 발표 이후 첫 영업일인 15일 증권가에서는 한화의 1분기 실적에 대한 호평가와 장밋빛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경쟁적으로 내놓았다.
유안타증권은 한화의 1분기에 대해 비금융 부문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유타증권은 “1분기의 매출 증가 요인은 한화에어로, 한화솔루션 등 연결자회사 실적이 개선됐고, 건설 부문의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된 덕분이며, 영업이익 증가 요인은 연결 자회사 실적 호조 및 발전자산 매각 효과 등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유타증권은 지난해 11월 한화가 건설, 모멘텀, 글로벌 부문으로 새롭게 재편된 이후 1분기 실적으로 ‘뚜렷한 그룹의 아이덴티티 구축 중’인 것으로 평가했다.
SK증권은 “방산부문의 호실적과 금융부문에서 투자손익이 개선되면서 연결 기준 분기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였다. 지난해 합병한 건설부문도 15.5 조원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2 분기 이후에도 안정적 성장세로 연간 영업이익도 사상최대치 기록할 전망이며 연간으로도 에어로스페이스, 솔루션등 주력 자회사와 건설, 모멘텀 등 자체사업의 성장이 예상되어 연간 영업이익도 사상최 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특히 “한화오션(대우조선해양) 인수가 5월 23 일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한화는 국내에서 진행중인 해상 풍력발전 사업과 수소 에너지 운송 및 암모니아 사업에서 구체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도 예측했다. 또한 “한화솔루션(수소, 암모니아), 한화임팩트(수소) 등 계열사와의 사업적 시너지도 기대된다”며 “한화오션 인수 이후 한화 및 계열사와의 시너지가 본격화 된다면 보유자산 가치 및 자체사업 실적 개선으로 기업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한화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6% 늘어난 64조5280억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8.2% 증가한 3조9810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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