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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5G 기지국 구축 [제공/연합뉴스] |
5G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증하는 가운데, 오히려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대구 등 대도시 5G 기지국수가 감소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8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국 5G 기지국 현황과 관련해“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선포하며 전국민이 5G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5G 이용자들의 서비스 불만이 높다”면서 “올해 4월말 자료와 8월말 자료를 비교하면, 오히려 기지국수가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2021년 8월말 기준, 전국에 설치된 5G 기지국수는 총175,577국이다. 그러나 지난 4월말 준공신고한 기지국 수와 비교하면, 서울 983국, 경기도 1,278국, 인천 307국, 대구 142국, 대전 571국, 부산 16국, 충남 12국 등이 줄어들었다.
유독 인구수가 많은 대도시 중심으로 기지국 수가 감소해, 5G 이용자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지적이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측은 “올해 4월 현황은 준공신고를 기준으로 집계했고, 8월말 현황 자료는 준공완료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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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기지국 시·도별 설치 현황 [제공/이용빈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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