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불소 누출 등 최근 사고 잇따른 사업장 선제 점검 착수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7 10: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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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업 25곳 대상
▲ 사진=청주 SK하이닉스 [제공/연합뉴스]

 

고용노동부가 최근 불소 누출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한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업 25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선제적으로 위험 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최근 중상해 재해가 발생하거나 올해 노동부가 ‘초고위험 사업장’으로 선정한 반도체 제조업 25곳이다.

반도체 제조업은 유해·위험 화학물질과 고압가스를 다량으로 취급하는 특성상, 화재, 폭발, 누출 등 중대 산업사고로 이어질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큰 업종으로 분류된다.

노동부는 이번 점검에서 △인화성 액체·가스, 급성 독성물질 등 위험물 취급 시 적절한 조치 여부 △위험물 누출 및 화재·폭발 방지를 위한 조치 여부 △끼임, 넘어짐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핵심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노동부는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사진=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제공/연합뉴스]

또한, 점검 과정에서 중대 산업사고 등의 발생 위험이 특히 높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보건진단’ 및 ‘안전보건 개선계획 수립·시행 명령’ 등과 연계하여 사업장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이지만, 유해·위험 화학물질과 고압가스를 다량 취급하는 만큼 단 한 번의 사고도 대형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위험 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산재 및 중대 산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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