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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9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월송리의 한 도로에서 소방대원이 폭우로 쓰러진 나무 제거 [제공/연합뉴스] |
충청권과 전북 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충청권에는 2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며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고, 산사태 위험에 노출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충남 천안에 가장 많은 266.6mm의 비가 내렸다.
이어 충남 계룡 257.5mm, 세종 244.0mm, 대전 239.5mm, 충북 청주와 충남 부여 각각 235.5mm 등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 256건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피해가 22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수목 전도(80건), 도로 침수(48건), 토사 유출(24건), 싱크홀(16건), 맨홀 피해(11건)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사유 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21건을 포함해 총 31건이 접수됐으며, 충남 부여와 경북 성주 등지에서는 13.4ha 규모의 농작물이 물에 잠기는 등 농경지 피해도 잇따랐다.
계속되는 강한 비에 하천 수위가 상승하고 산사태 우려가 커지면서 7개 도, 23개 시·군에서 427세대 662명의 주민이 일시 대피했다.
현재 621명은 마을회관,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에 머물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다.
안타까운 실종 사고도 발생했다.
경북도와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1분경 경북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에서 70대 남성이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과 경찰이 긴급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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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호우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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