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5월 1~10일 수출 전년대비 44.2%↑…수입은 23.3% 증가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이달 1~10일까지의 수출은 반도체와 승용차 위주로 증가해 호조를 보였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10일까지의 수출은 13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2%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지난해 5월 장기 연휴로 인해 수출량이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하루 평균 수출액은 23억 2000만달러로 전년보다 8.2% 증가했다.

5월 초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지난달 주춤했던 수출도 다시 청신호로 돌아섰다.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1.5% 감소한 500억6천만달러로 1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반도체(63%3%), 석유 제품(8.8%), 승용차(187.5%)등이 증가했고, 액정 디바이스(12.8%), 선박(-71.2%)등이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42.9%), 미국(61.4%), 유럽연합(EU)(67.6%), 일본(42.2%) 등은 늘었고, 베트남(-11.7%), 호주(-7.8%)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140억9500만달러로 23.3%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유(51.5%), 기계류(14.2%), 가스(40.2%), 승용차(65.2%)등의 수입 물량이 늘었다. 반면 반도체 제조 장비(-22.2)는 감소했다.

1~10일간의 수입액은 전년보다 23.3%증가한 14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 수지는 1억 7600만달러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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