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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보보호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 [제공/연합뉴스] |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50∼60대 이상을 중심으로 늘고 있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39만3천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4만 명(1.6%)이 늘었다.
전년 대비 증가 폭은 계속 줄어 2021년 2월(19만2천 명) 이후 39개월 만에 최소다.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한 것은 인구 감소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연령대인 20대와 40대 가입자가 계속 줄어드는 탓이다.
29세 이하와 40대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 대비 각각 8만9천 명(-3.6%), 3만4천 명(-1.0%) 감소했다.
20대는 21개월 연속, 40대는 7개월 연속 감소세로, 감소 폭은 1997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계속 경신하는 중이다.
반면 60세 이상과 50대 가입자는 계속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60세 이상 가입자는 전년 대비 20만2천 명(8.5%), 50대는 11만5천 명(3.5%) 각각 늘었다.
30대도 4만6천 명(1.3%) 증가했다.
60대 이상 증가세, 20대 이하 감소세가 계속되면서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중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10월 20대 이하를 추월한 이후 차이를 벌리고 있다.
5월 기준 60세 이상이 16.8%, 29세 이하가 1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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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고용노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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