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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효성그룹 마포 본사 전경 [제공/효성중공업] |
효성중공업이 일본 진출 첫해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며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일본 에너지 개발업체와 약 110억원 규모의 고압 연계 ESS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이타, 구마모토, 야마구치, 오카야마, 미에 등 일본 5개 지역에 총 10MW/40MWh 규모의 고압 ES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효성중공업은 전체 시스템 설계와 주요 기자재 공급을 총괄하며 완공 이후 최장 20년간 유지보수(O&M)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 기자재 공급을 넘어 설계·시공·장기 운영 관리까지 수행하는 ‘ESS 토털 솔루션 역량’을 일본 시장에서 선보이게 됐다.
이번 수주는 효성중공업이 일본 ESS 시장 진출 첫해에 연달아 거둔 성과다.
지난 2월에도 일본 홋카이도 시라누카 지역에서 48.5MW/228MWh 규모 특고압 ESS EPC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올해 상반기 일본 누적 수주액은 약 640억원으로 국내 전력기기 업체 중 최대다.
특히 일본은 지역별 전력 주파수가 다르고 계통 연계 기준이 까다로워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효성중공업은 일본 북부 홋카이도의 특고압 송전망 연계에 이어 중남부 간사이·규슈 지역의 고압 배전망 연계까지 따내며 일본 모든 전력망 환경에서의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
효성중공업은 2009년 ESS 사업에 진출한 이래 국내 ESS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24년 단일 기준 국내 최대 용량인 336MW 규모의 ESS를 한전 부북변전소에 구축한 바 있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ESS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축적해 왔다.
특히 2024년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저명한 리서치 기관인 BNEF(Bloomberg New Energy Finance)의 최우수 ESS 업체(Tier 1)로도 등재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효성중공업은 기자재 안전성과 규격 기준이 엄격한 일본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글로벌 ESS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확대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ESS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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