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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해상 시험 중인 쌍동형 무인수상선(수소 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제공/KRISO] |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국내 최초로 무인수상선(USV)과 다수의 자율무인잠수정(AUV)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무인 복합체계를 구현하고 이를 실제 해상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검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구현된 무인 복합체계는 무인수상선과 여러 대의 자율무인잠수정을 하나의 임무 시나리오로 통합·제어해 이동-정선-진수-탐사-회수에 이르는 전(全) 과정이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수행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무인수상선은 자율항해로 탐사 해역에 접근한 뒤 해상에서 위치를 안정적으로 유지·대기하고, 자율무인잠수정들은 각자 맡은 임무에 따라 해저 지형 측정과 해양 환경 데이터 수집을 수행한 뒤 다시 무인수상선으로 자동 복귀한다.
기존 해양 탐사는 유인 선박을 모선(母船)으로 활용해 잠수정을 싣고 이동한 뒤, 파도와 조류 등 해상 환경을 고려해 사람이 직접 진수·회수하는 방식으로 수행돼 왔다.
이로 인해 장기간 탐사 시 높은 비용과 인력 부담이 발생하고, 위험 해역이나 반복적인 정밀 탐사 수행에도 제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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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해상 시험 중인 1000m급 수중 글라이더(BCAUV) [제공/KRISO] |
이를 해결하기 위해 KRISO 연구진은 무인수상선 1대와 이종(異種)의 자율무인잠수정 3대를 임무 제어 시스템(MCS)으로 통합 운용하는 1:3 복합체계를 구현했다.
무인 복합체계에는 임무 제어 시스템을 중심으로 △무인수상선의 자율운항과 장애물 회피, 동적 위치 제어 △2500m급 자율무인잠수정(PCAUV) △1000m급 수중 글라이더(BCAUV) △잠수정 자동 진·회수 시스템(LARS) △수소 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전력 시스템 등 핵심 요소기술들이 개발·통합 적용됐다.
국외 사례는 무인수상선 1대와 자율무인잠수정 1대의 1:1 체계에 머물렀으나, KRISO는 무인수상선 1대와 다수 무인잠수정의 복합체계를 구현해 기술적으로 한 단계 앞선 성과를 달성했다.
수소 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전력 시스템을 무인수상선에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는 점 또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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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해상 시험 중인 2500m급 자율무인잠수정(PCAUV) [제공/KRIS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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