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재 수석 의원직사퇴 처리…與 170석 붕괴

뉴시스 제공 / 기사승인 : 2011-08-09 10:51:35
  • -
  • +
  • 인쇄

김효재.jpg

청와대 김효재 정무수석의 국회의원직 사퇴서가 지난 4일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성북을 출신의 초선의원인 김 수석의 의원직이 없어짐에 따라 한나라당은 의석수 170석이 무너져 169석으로 줄었다. 국회의원 재적의원 숫자도 297석에서 296석으로 줄었다.

지난 6월9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발탁된 김 수석의 의원직 사퇴서는 7월6일에 국회에 제출됐고, 국회 처리가 지연되다 박희태 의장이 지난 4일 사직서를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인사 이후 2달만이다.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원의 사직은 본회의 의결로 이뤄지는데 폐회 중에는 의장이 이를 허가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김 수석의 사퇴에도 불구하고 공석이 된 서울 성북을 지역구에 대한 재보궐선거는 실시하지 않고, 내년 4월 총선에서 선출하게 된다.

김 수석은 의원직 사퇴서 처리가 지연된데 대해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국회가 열려야 처리가 되는데 그동안 국회에 사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경우 지난해 7월8일 대통령실장에 임명된 후 7월16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해 10월1일 국회에서 처리됐다.

반면 한나라당 비례대표인 정진석 전 정무수석의 경우 지난해 7월13일 청와대 발탁된 뒤 7일만에 의원직 사퇴와 비례대표 의원 승계가 이뤄졌다.

2011년 8월 현재 정당별 의석수는 ▲한나라당 169석 ▲민주당 87석 ▲자유선진당 16석 ▲미래희망연대 8석 ▲민주노동당 6석 ▲창조한국당 2석 ▲국민중심연합 1석 ▲진보신당 1석 ▲무소속 6명으로 총 재적의원은 296명이다.

뉴시스 제공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