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서 발생한 황당한 붕괴 사고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개회식 특별 행사 중에 자격루 (自擊漏)를 형상화한
구조물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열린 '제7차 세계 물포럼'개막식에서 박근혜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
시작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를 벌이는 중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붕괴된 구조물은 2m정도로 만들어진 자격루다. 박근혜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이 줄을 당기면 구조물 상단에 있는 항아리에 담긴 물이 아래로 흘러 내리며 개막을 알리는 북소리가 울려퍼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하는 주요 인사들이 줄을 당기는 순간 줄을 당긴 인사들
방향으로 자격루가 쓰러졌다.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려 한 조직위의 의도가
빗나간 것은 물론 국제적 망신을 사게 된 상황인 것이다. 구조물이 무너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이내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세계 물포럼 관계자 측은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준했으나 사고가 낫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해명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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