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새 통합진보정당의 당명이 '통합진보당'·'진보정의당'·'진보노동당' 중 하나로 압축됐다.
이정희 민노당 대표를 비롯한 각 당 대표들은 2일 회동을 갖고 새로 출범할 통합진보정당의 당명을 5일 통합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확정키로 했다.
당명은 3~4일 이틀 간 실시되는 당원 전수조사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정해진다. 민노당은 현재 진보정당 중 가장 오랫동안 같은 당명을 유지해 왔으나 이번 통합으로 11년 만에 변경된다.
한편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통합 진영도 당명때문에 고민하기는 마찬가지다. 민주당 측은 ‘민주’라는 당명을 고수하자는 목소리가 높지만 협상 파트너인 혁신과 통합 등 다른 진영은 그 부분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은 상태다.
참여당은 4일 서울 마포구청에서 임시 전당대회를 열고 진보세력 간의 통합에 대한 최종 의결을 한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