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전북과 2년 계약 연장…얼마나 받았을까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1-25 11: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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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이동국이 현 소속팀 전북 현대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전북은 25일 "이동국과 2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전북은 챔피언결정전 이전에 이동국과 계약을 하겠다는 목적를 달성했다.

이동국이 얼마의 연봉에 도장을 찍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지만 프로축구계의 관례상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이동국이 12억원을 주장했고 전북이 10억원을 내세웠던 것으로 알려져 그 범위에서 합의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올 시즌 이동욱은 정규리그에서 16득점, 15도움을 기록하며 최다 공격포인트 1위에 올랐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와 득점왕에 오르는 등 자신의 몸값을 키워왔다.

이동국의 실력이 최고조에 달한 만큼 전북은 이동국과의 재계약에 힘써왔다. 연봉으로 인해 이견이 생겨 시간을 소비했지만 결국 양측 모두 원만하게 합의했다.

계약을 끝낸 이동국은 "2년간 다시 녹색 유니폼을 입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무엇보다 많은 사랑으로 저를 지켜준 팬들에게 너무도 고맙고 연장 계약을 해준 구단에 너무도 감사하다"며 "이제 눈 앞에 다가온 챔피언결정전에서 반드시 우승을 차지해 팀이 더욱 강해졌다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감독님과 선수단에 앞으로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인 이동국 선수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최고의 선수인 만큼 더 많은 노력을 통해 팀이나 팬들에게 더 멋있는 선수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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