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亞예선] '장신' 김현성 동점골…한국, 카타르와 1-1 무승부

전성진 / 기사승인 : 2011-11-24 09: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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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김현성(22.대구FC)의 천금같은 동점 헤딩골로 카타르와 무승부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24일 카타르 도하의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2런던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오만전 승리와 이번 무승부로 인해 1승1무 승점 4점으로 여전히 조 선두를 유지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전반전에는 미드필드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골결정력이 아쉬웠다. 7번의 슈팅 가운데 골문으로 향한 슈팅은 단 한 차례뿐이었다.

압도적은 공격력으로 카타르를 위협했지만 예상치 못한 반칙으로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43분 박종우가 페널티박스에서 태클로 경고를 받고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브라힘이 키커로 나서 가볍게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한국은 후반 6분 윤빛가람, 20분에는 서정진을 넣어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카타르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카타르의 견고한 수비는 186cm의 장신 공격수 김현성에 의해 무너졌다. 후반 22분 윤석영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현성이 높이 떠올라 헤딩슛으로 연결해 카타르의 골문을 열었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올림픽대표팀은 중거리 슛을 시도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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