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 - 최금강 고의 사구 논란…네티즌 반응은?

▲사진출처=MBC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최금강이 고의 사구 의혹으로 빈축을 샀다.

최금강은 18일 오후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7회 말 1사에서 몸쪽으로 고의 사구를 던졌다.

당시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는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그러자 최금강의 공이 몸쪽으로 깊숙하게 들어왔고, 결국 김재호의 가슴팍에 맞았다.

공을 맞은 김재호는 배트를 집어던지면서 강하게 불만을 표시했다.

신경전이 벌어질려는 찰나 이번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두산의 임시 주장으로 선임된 오재원이 뛰어나오며 두산 선수들을 자제시켰다. NC 측에서도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최금강은 이어진 1사 만루에서도 후속타자 박건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몸쪽 승부를 하려다 팔꿈치 보호대로 공이 향했고, 박건우도 다시 한번 최금강을 향해 불만을 강하게 표했다.

김재호는 경기 후 "눈에 띌 정도로 손목을 꺾어서 얼굴과 몸을 향해서 공을 던지려고 하는 것이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두산이 17-7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과 NC는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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