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초동 법원삼거리와 삼성 본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있는모습과 대한문앞에서 보수단체(탄기국)이 집회를 하고있는 모습. [사진/김영훈.김태일.송하훈 기자]
[데일리매거진=송하훈·최여정 기자] 설 연휴 이후 처음으로 열린 거리의 목소리가 4일 오후 대한문 앞 태극기 집회와 서초동 법원 삼거리에서의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밤 늦게 까지 진행이 됐다.
이날 집회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측의 주최로 이날 오후 2시 법원삼거리 앞에서 '모이자 법원! 가자 삼성으로! 박근혜 퇴진! 이재용 구속!' 집중 사전집회와 거리행진을 본집회의 사전행사로 진행했다.
▲사진=서초 삼성 본관 앞으에서 '이재용을 구속.처벌하라는 현수막을 펼치고서있는 모습. [사진/송하훈 기자]
퇴진행동은 법원 앞에서 1시간가량 사전집회를 한 뒤 오후 3시부터 서초 삼성 본관 앞으로 행진했다.
이 과정에서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박근혜는 물러나라" "이재용을 구속하" 등의 구호를 외친 뒤 오후 4시15분쯤 본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으로 이동했다.
본집회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됐다. 본집회에서는 지난 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압수수색을 불승인한 청와대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이들은 본집회가 끝난 오후 7시30분쯤부터 본집회가 끝난 뒤 청와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등 총 3개의 코스로 거리행진을 진행 했었다.
▲사진= 대한문앞 보수단체(탄기국)이 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영훈.김태일.송하훈 기자]
박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11차 태극기집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열렸다.
태극기집회를 주최·주관하는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번 집회를 '탄핵무효! 태극기 애국집회'로 명명했다.
탄기국은 오후 4시까지 1부 행사를 진행한 뒤 대한문을 시작으로 을지로입구역, 한국은행로터리, 남대문로터리를 거쳐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무효" 등을 외치며 박 대통령 탄핵에 대해 부당하다는 주장들이 쏟아졌다.
이날 태극기집회에는 새누리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문수 전 경기지사, 윤상현 의원, 김진태 의원, 조원진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