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데일리매거진DB 자료]
[데이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정치권 유력한 대권주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12일 오후 국내 입국을 앞두고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 전 총장이 귀국하는 12일 후 다음날인 13일 부터는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선다. 첫 일정은 13일 국립현충원 참배이다.
이도운 반기문 캠프 대변인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오후 5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항에서 국민들에게 잠시 인사하고 승용차편으로 사당동 자택에 돌아간다.
반 전 총장은 귀국 다음날인 13일엔 국립현충원을 찾는다. 이 대변인은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대통령 묘역에 방문하고 사병 묘역도 참배할 것"이라며 "참배가 끝나면 사당동 주민센터에 오전 11시쯤 방문해 주민으로 돌아왔다고 신고할 것"이라 덧붙였다.
사당동 주민센터에 방문한 후 반 전 총장은 실무준비팀 및 보좌팀과 상견례 및 회의를 마치고, 저녁에는 가족들과 식사할 계획이다.
이어 14일에는 충북 음성과 충주를 방문한다. 충북 음성은 반 전 총장의 고향이자 모친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이 대변인은 "모친 및 현지 가족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갖고 음성 꽃동네도 방문할 것"이라며 "충주시민들과 인사하고 가족·친지들과 이야기 나눌 예정"이라 말했다.이후 15일에 반 전 총장은 충주에서 서울로 상경해 회의에 참석한다.
한편, 반 전 총장 측은 반 전 총장이 전남 진도군 팽목항 및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가 있는 봉하마을을 찾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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