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8호 태풍 '차바' 북상 주말연휴 남부 지방 비 중부는 곳곳 국지성 호우

설현이 / 기사승인 : 2016-09-30 11: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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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엔 전국 흐리고 비, 남부지방은 소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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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기상청

[데일리매거진=설현이 기자]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주말과 개천절 연휴에는 소멸한 17호 태풍 '메기'의 영향과, 18호 태풍 '차바'의 북상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현재 18호 태풍 '차바'는 현재(오전 3시 기준) 괌 북서쪽 약 600 km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 차바는 중심기압이 992hPa(헥토파스칼) 순간 최대풍속 초당 23m, 시속 83㎞의 속도로 일본을 향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1일 03시 괌 서북서쪽 약 1040 km 부근 해상에 접근한후 10월 02일 03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30 km 부근, 3일에는 31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1일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비가 오다가 제주도는 아침에, 그 밖의 지역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2일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확률은 60∼90%로, 충청도는 늦은 오후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30∼80㎜, 전남(남해안 제외)·경남(남해안 제외)·제주도 20∼60㎜, 충청도·전북·경북 5∼30㎜이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차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남해 상에는 안개가 끼거나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하기에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고, 특히 강한 강수대의 폭이 좁아 지역적으로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크겠다.


기상청은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대비하고, 등산객과 계곡 야영객은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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