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방문 이틀째인 안 후보는 이날 세종시 건설현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3단계 단일화 방안은 서울대 조국 교수가 제시한 안으로 양 측이 ▲공동으로 정치혁신위원회를 꾸려 민주통합당의 쇄신 방향을 논의하고 ▲책임총리제, 대통령의 권한 등과 관련해 합의하고 ▲공동정책을 만드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조 교수는 그간 '문안드림 정책콘서트'를 제안하고 야권 단일후보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 1순위로 거론되는 등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안 후보 사이의 가교 역할을 자처해왔다. 이 때문에 조 교수의 제안에 대해 문·안 양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