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성무 홍보수석, '더민주 의원 방중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발표

최여정 / 기사승인 : 2016-08-07 17: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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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드 비난’ 반박 “북한에 문제 제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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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청와대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청와대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문제 논의를 위한 중국 방문을 예정하고 있는 야당 의원들에게 7일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의원 6명이 사드 배치에 대한 의견교환을 이유로 중국을 방문한다는 계획과 관련해선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수석은 “이번에 방중하는 의원들의 진의가 어디 있든 간에 이분들의 방중 활동이 중국 측의 입장을 강화하고 우리 내부 분열을 심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부디 정치권에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해 정부에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방중 계획을 재검토해 줄 것을 의원 각자와 더민주 지도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중국 관영매체가 주장하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 배치 비난에 대해 서도 “본말이 전도됐다”고 주장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춘추관에서‘중국 관영매체 보도와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중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김 수석은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중국 관영매체에서 사드 배치 결정이 도발의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사드 배치 결정을 한 근본원인은 점증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인 만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사라지면 사드 배치도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은 우리의 순수한 방어적 조치를 문제 삼기 이전에 그간 네 차례 핵 실험과 올해만도 십여 차례 이상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한반도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깨고 있는 북한에 대해 보다 강력한 문제를 제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상적인 국가라면 자국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안보 문제와 관련해 이웃 국가들의 눈치를 보는 것이 국민들의 위중한 안보 이해를 앞설 수는 없는 것"이라 경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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