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출처=강정호 공식사이트]
[데일리매거진=설현이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져 충격이다.
미국 시카고 지역지 '시카고 트리뷴'은 6일(이하 한국 시각) "시카고 경찰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를 성폭행 혐의로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는 위치 기반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으로 여성을 만났다. 시카고 컵스와 경기가 끝난 뒤 호텔로 그 여성을 불렀다. 여성은 그가 건넨 알코올 음료를 마신 뒤 약 15~20분 이후 정신을 잃었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두고 이 사건과 관련해 징계를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피츠버그 프랭크 코넬리 사장은 "강정호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우리는 심각하게 상황을 바라보는 중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그리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며 "하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사건에 대해 뭐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일단 우리 구단 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각별히 주의를 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정호는 6일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올 시즌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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