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北 조평통 첫 성명에 통일부, "핵보유국 주장 궤변" 정부 비판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6-07-04 02: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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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형익, 천선희 기자]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북한의 국가기구로 승격된 뒤 지난 달 30일 처음 낸 성명에서 화성-10(무수단 미사일)발사로 정세가 달라졌다고 한 것과 관련, 통일부가 '궤변'을 늘어놨다고 비판했다.


통일부는 1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을 결코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일치된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비롯한 국제규범을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행위이자 한반도 및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은 현실을 직시하고 하루빨리 핵보유국의 미몽에서 깨어나 진정성 있는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핵 선제타격 태세 완성' 운운하며 핵위협을 계속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평화와 통일을 거론하는 거짓된 행태를 계속한다면 더 고립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조평통 대변인 성명을 통해 남한과 미국 정부에 근본적으로 달라진 북한의 전략적 지위와 정세 변화의 본질을 바로 보고 더 늦기 전에 현명한 선택을 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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