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우상호 "사드배치, 19대 국회로부터 부정적"

천선희 / 기사승인 : 2016-06-07 09: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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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더민주는 19대 국회부터 줄곧 일관된 입장이다. 사드배치에 부정적"이라고 7일 밝혔다.


7일 오전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 회의를 통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에 관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날 우 원내대표는 "지금 사드배치 문제가 계속 논란"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더민주는 19대 국회부터 사드배치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무기체계를 갖추는 일이라면 우리 야당도 적극 협력하겠지만 사드에 관해서는 미국 안에서도 이 무기의 성능이 확인되지 않았단 게 다수설이고 계속 성능이 개선 중인 말하자면 개발 중인 무기"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성능이 확인되지 않은 무기를 우리가 졸속 수입해 막대한 국고를 쏟아부어야 하느냐에 대해 국민적 협의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한다"며 "중국과 러시아 등 이웃강대국의 우려도 있다. 동북아 평화와 안정, 북핵 폐기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이 무엇보다 긴요한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중·러가 저렇게 극렬히 반대하는 무기체계를 도입해야하느냐는 정치적 고민이 있다는 점을 분명 인식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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