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곡성' [출처=이십세기폭스코리아㈜]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곡성'은 지난 11일 전야 개봉돼 17만391명의 관객을 동원,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독주 체제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이날 8만58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수는 764만2702명이다.
이어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 4만896명(누적 94만8931명)으로 3위에, '다이버전트 시리즈: 얼리전트'가 5732명(누적 6318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곽도원, 천우희, 황정민, 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했다.
한편, 곡성'은 11일(현지 시각) 개막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칸 출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많은 관심 속에 높은 예매율로 흥행 가도를 달리던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데 성공했다. 향후 박스오피스 경쟁에서 우위를 계속 전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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