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공무원 인사카드에 '키·몸무게·출신학교' 삭제

최여정 / 기사승인 : 2016-05-09 15: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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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원칙, 공직사회 뿌리내릴 수 있을 것"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앞으로 공무원의 인사기록카드에서 출신학교에 대한 정보가 사라진다.


9일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인사기록카드 서식을 개선해 이달 안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미 인사처는 지난 3월 관련 규정을 개정,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인사기록카드에는 업무적합성 등을 참조하기 위해 대학교 전공은 기재가 된다.


학력 정보나 신체 사항은 인사 기록카드에는 없어지지만 아예 삭제되는 것이 아니고 정부 내부 시스템에는 저장된다.


인사처는 인사의 객관적 근거자료로 쓸 수 있는 평가등급이나 성과급 등급 등 성과평가 관련 자료는 기록카드에 기재, 공무원이 어떤 업무에서 어떤 실적을 냈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인사처는 "그동안 공직 인사가 평판이나 주관에 좌우된다는 비판이 있었다"며 "인사기록카드 개편으로 실적주의 인사 원칙이 공직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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