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급성 백혈병 진단 '충격'…'마녀보감' 하차 결정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05-09 10:33:28
  • -
  • +
  • 인쇄
마녀보감 제작진 측,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마음"

969861_231507_542.jpg
▲사진=배우 최성원 [출처=CJ E&M]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배우 최성원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아 드라마 '마녀보감'에서 하차하게 됐다.


9일 오전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의 제작사 측은 "'마녀보감'에서 동래 역으로 출연예정이었던 최성원이 지난 4일 병원 검사를 통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녀보감' 측은 "무엇보다 배우의 건강이 우선이기에 제작진과 상의 끝에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다"며 "최성원이 누구보다 열의를 갖고 촬영에 임해왔으며 '마녀보감'에 대한 애착 역시 남달랐으나 작품에 누가 되면 안 된다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고 제작진 역시 배우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차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성원 씨가 맡은 동래는 주인공 허준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하는 인물로 윤시윤과의 완벽한 호흡을 바탕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었습니다. 주요 배역이었던 만큼 제작진의 안타까움도 크지만 배우의 치료 및 회복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마음입니다"고 안타까워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사 측은 "다시 한 번 촬영 현장에서 배우 최성원 씨가 보여준 열정에 감사를 전하며,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성원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다양한 배역을 맡았으며, 영화 '슬로우 비디오' '탐정:더 비기닝'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의 동생인 노을이 역으로 인지도가 급상승, 이후 '마녀보감'에 합류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아쉽게 하차하게 됐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