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원내부대표단을 추가 인선하고 원내 진용 구성을 마무리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신임 원내부대표단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인선을 발표했다.
먼저 이훈(서울 금천) 당선인이 기획부대표를, 백혜련(경기 수원을)·송기헌(강원 원주을) 당선인이 법률부대표를 맡게 됐다.
아울러 서울의 강병원(은평을), 경기도의 김병욱(성남분당을)·박정(파주을), 인천의 유동수(계양갑), 호남의 안호영(전남 완주·진안·무주·장수), 영남의 최인호(부산 사하갑), 제주의 오영훈(제주을) 당선인 등이 지명됐다.
우 원내대표는 이 같은 원내부대표 인선에 대해 "오늘 부대표단 인선은 지역을 고려하고 세력 간의 소통을 고려하면서 전문가들을 전면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당의 잠재적 대선후보, 유력한 대선후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분을 골고루 배치했다"며 "당내 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고 작은 이견이 큰 오해로 커지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이훈 의원은 "3당 구조를 생산적 구조로 만드는 데 원내대표, 수석부대표와 부대표단이 같이 호흡하면서 더민주가 제대로 일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혜련 의원도 "국회라는 입법기관의 기능에 맞게 법률적 테두리 안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 의원도 "변화와 혁신은 상향식 계층 이동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민주는 오는 10일 국회에서 초선의원 워크숍을 개최해 상임위 안내, 초선의 기본 자세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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