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누리당 원유철 비대위원장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원유철 비대위' 체제가 당내 반발로 무산되면서 새누리당의 지도부 공백 사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 여권에 따르면 원유철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기로 하면서 오는 26일 열리는 당선자대회에서 비대위 출범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친박계는 7월로 예정된 당 대표 전당대회 때까지만 당을 관리할 수 있는 내부 인사가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비박계에서는 계파를 초월한 외부 인사 영입 주장이 나오고 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강창희·김형오 전 국회의장도 당을 잘 알고 있다는 점에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거론된 인사들은 당에서 연락 받은 바가 없기 때문에 가부를 얘기할 형편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당직자들과 송별 오찬을 함께 한 김무성 전 대표는 총선 참패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당이 새롭게 탈바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