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 이수, 7년 전 미성년자 성매매 첫 심경고백

김태희 / 기사승인 : 2016-04-19 13: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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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자르트' 캐스팅 거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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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 논란 중심에 있는 엠씨더맥스의 이수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엠씨더맥스 이수가 7년 전 성매매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9일 엠씨더맥스 이수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성매매 사건 관련 "그 어떤 비난도 제가 마땅히 받아야 하는 벌"이라며 "묵묵히 반성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야 사과하게 돼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수는 "사실이 아닌 루머도 있어 무척 괴로웠지만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변명한 다음 뭔가를 하는 게 맞는가'란 생각이 들었다"며 "평생 안고 가야 할 제 이름 앞에 꼬리표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다시 한번 용서를 빈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수는 "(뮤지컬 `모자르트` 출연을 위해)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며 정말 열심히 했다"면서 "엠씨더맥스 공연에 오는 팬들에 내가 몰래 찾는 불량 식품으로 남고 싶진 않다. 기회를 주시면 정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가수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일부 팬들은 하차를 요구하며 항의 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수가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수는 '모차르트' 하차를 요구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처음엔 그저 슬프고 힘들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뮤지컬 시장과 작품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 일을 겪으니 '모차르트'란 작품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뮤지컬 제작사와 동료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갚으려면 잘 해내고 싶단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한 건 뮤지컬을 거쳐 방송에 나가려는 게 아니라 이 작품이 간절히 하고 싶은 것"이라며 "보컬 트레이닝을 받으며 정말 열심히 했다. 지금껏 뭔가를 이렇게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기회를 주면 정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E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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