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김무성·김종인 제주행…安 수도권 유세 집중

고재열 / 기사승인 : 2016-04-11 09: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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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고재열 기자] 4.13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여야 대표가 제주에서 지원 유세를 펼친다.


이날 김무성 대표는 오전 울산을 시작으로 부산을 거쳐 야권섬 제주를 방문 예정이다.


김 대표는 출근길 유세를 마친 뒤 부산으로 이동, 친박계 김희정 후보(부산 연제)를 지원한다. 이어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중구를 돈 뒤, 고전하고 있는 박민식 후보(부산 북·강서갑)를 재차 지원한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이날 저녁 7시 제주에 도착한 뒤 곧바로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사거리에서 열리는 제주갑 선거구 강창일 후보 유세장에서 지원 유세를 펼친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오영훈(제주을)·위성곤(서귀포시)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 시행 방안을 놓고 일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김 대표는 지난 3일 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하면서 제주에 방문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접전양상이 벌어지면서 다시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번 제주지역 지원유세에서 부자 감세 정책과 현 정부 경제정책 등을 놓고 정부와 새누리당을 비판하고, 더민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도 이날 각각 안철수 대표는 수도권에서, 천정배 대표는 호남에서 당 소속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를 가일층 강화하면서 호남발(發) ‘녹색 바람’이 수도권에 도달할 수 있도록 부채질 속도를 가일층 높였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랑을 강원 후보 지원유세에서 "철밥통 거대 양당에게 한 말씀하고 싶다. 왜 선거 때만 되면 이러는지 묻고 싶다"면서 "평소에는 국민이 안중에도 없다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지 않다가, 선거 때가 돼서야 죄송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도 재차 호남을 방문한다.


문재인 전 대표는 총선 마지막 유세 기간인 11, 12일 이틀 동안 1박 2일 일정으로 다시 호남을 방문한다. 문 전 대표는 광양, 여수를 시작으로 유세 마지막 날인 화요일까지 광주, 전남의 주요 격전지를 차례로 돌 계획이다.


[사진=ohmynews, YTN, chosun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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