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신기현 기자] 4.13 총선의 사전투표가 오늘(8일)부터 이틀간 시행된다.
앞서 사전투표제도는 별도의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주소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이번 총선은 수도권 부동층 및 영·호남 민심 이반, 국민의당이라는 제3당 출연 등 돌발 변수가 많아 20~4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전투표에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울러 선거를 총괄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어느 때보다 열심히 사전투표 독려에 힘쓰고 있다.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15%대를 넘기면 성공이라는 것이 자체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정확한 목표 수치를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저번 선거(6회 지방선거)에 비해서는 사전투표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총 투표율은 60%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사전투표소는 전국적으로 주로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 설치된다.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역 용산역, 인천공항에도 3곳의 사전투표소가 추가로 설치된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기간 홈페이지의 '사전투표 진행상황' 코너를 통해 구·시·군별 투표율을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대별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일별 최종 투표율은 당일 오후 6시40분께, 이틀 합산 최종 투표자 수 및 투표율은 오는 10일 공개 예정이다.
[사진=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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