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북한의 GPS(인공위성 위치정보) 교란 도발이 나흘째인 계속되고 있다.
4일 미래창조과학부는 GPS 교란 전파가 끊겼다가 재개되는 패턴을 여전히 반복하고 있으며 전파의 세기는 예전과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는 "3일 오후 3시 28분부터 2시간 넘게 GPS 교란 전파가 들어오고 있지 않지만, 기존의 패턴을 볼 때 교란이 다시 시작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어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GPS 교란 전파는 지난달 31일 이후 계속 끊김과 송출을 반복하고 전파의 출력도 일정 범위 내에서 들쭉날쭉한 양상을 보여왔다.
북한의 GPS 교란은 국내 민간·군용 GPS를 모두 노리고 있다.
한편 우리정부는 이번 GPS 교란으로 민간 교통수단이나 군 장비에 대한 장애나 인명피해 등 물리적 피해를 본 사례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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