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윤상현 발언…김무성 대표에 사과해야"

우태섭 / 기사승인 : 2016-03-09 13: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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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취중이라도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잘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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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9일 친박근혜 핵심인사인 윤상현 의원의 '김무성 막말 녹취록' 파문과 관련해 "당사자인 윤상현 의원이 김무성 대표를 직접 찾아와 사과를 해야 하고, 당원들에게도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서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중차대한 시기를 앞둔 김무성 대표에 대해 아무리 취중이라도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총선을 앞두고 이런 불미스런 일이 벌어져 국민께 죄송스럽고 안타깝다"면서 "또, 김 대표가 마음의 상처를 입었기에 선배 정치인 입장에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서 최고위원은 "참 세상이 흉악해졌다"면서 "사적인 발언을 녹음한 것도 문제이지만 개인적으로 통화하는 문제까지 녹음하고 이를 언론에 공개하는 세상에서 누구를 믿고 어떤 대화를 하고 세상을 살아가야 되느냐"고 한탄했다.


이어 "이게 무슨 공작도 아니고 그런 일은 앞으로 벌어져서는 안된다"며 "차후에 비공개 때 최고위원들끼리 필요하다면 이 문제를 더 논의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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