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역사교과서 국정화, 청와대가 지침 내린 적 없다"

우태섭 / 기사승인 : 2015-10-23 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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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청와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에 대해 당정청 협의를 하거나 교육부에 지침을 내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23일 "(교과서 관련) 당정 회의는 한 것으로 들었지만, 청와대가 직접 교육부에 지침을 내린 적은 없다"고 밝혔다.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직접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파악하고 있기론 지난해 2월 대통령이 교육문화분야 연두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모두말씀 중 학생들에 대한 역사 교육의 중요성, 문제점 등에 대해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이야기했다.

이 실장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목소리에 대해 “지금 실제로 교과서가 나와 있고 그 내용 중 친일이나 누구를 미화하는 내용이 있다면 지적할 수 있지만 아직 집필진도 구성되지 않았다”면서 “교육부를 중심으로 편향되지 않은 올바른 교과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본다”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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