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장거리 로켓발사 가능성 시사…구체적 계획은?

천선희 / 기사승인 : 2015-09-15 16: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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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북한이 다음 달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앞두고 장거리 로켓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15일 북한의 국가우주개발국 국장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잡에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나라의 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하기 위해 기상예보 등을 위한 새로운 지구관측 위성개발을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이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장거리 로켓 발사를 계획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평화적 우주개발은 국제법에 의해 공인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라며 북한은 이 권리를 당당히 행사해 나갈 흔들림 없는 결심에 넘쳐있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는 북한의 위성발사를 장거리 로켓 발사 실험으로 간주하고 제재해 왔다.


국방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말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자 군사적 위협이며 미사일 기술과 관련한 모든 행동을 금지하는 유엔 결의안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동향에 대해서는 "한미 양국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관련한 모든 상황에 대해 공조 탐지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특이 동향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경우 다음달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물론 8.25 합의 사항인 당국 회담과 민간 교류협력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출처=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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