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현기환 靑 정무수석 임명 비판

김광용 / 기사승인 : 2015-07-10 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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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 제명까지 됐던 인물인데…수석 비서관 자리가 합당한 지 의문”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으로 내정한 것에 대해 “합당한 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현 신임 정무수석은 비록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과거 공천 헌금 사건으로 당에서 제명까지 됐던 인물”이라면서 “대통령 수석 비서관이라는 자리에 과연 합당한 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지금 대통령이 여당 원내대표를 찍어내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온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면서 “신임 정무수석은 국민 여론을 잘 살피고 정치권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대통령 때문에 국민이 불안하고 나라가 불안한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총선 때 공천 대가로 3억원을 받은 의혹으로 새누리당에서 제명됐고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지난 2013년 4월 복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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