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참석

최여정 / 기사승인 : 2015-05-11 17: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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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빅데이터로 경제 도약 이끌 것”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강원도를 찾았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서 열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첨단 청정 과학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강원도의 자연환경과 소프트파워를 융합해서 강원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빅데이터와 크라우드 소싱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이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네이버와 함께 강원도는 물론 대한민국이 창조경제의 새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와 네이버가 공동으로 강원대학교에 설립한 강원혁신센터는 전국 17개 시도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10번째로 문을 열었다.

박 대통령은 “21세기 원유로 비유되는 빅데이터는 물적자원 없이도 창의성과 아이디어로 고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신자본”이라면서 “강원혁신센터는 무궁무진한 자원을 채굴하고 더 좋은 제품으로 가공하는 허브가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파생산업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민·관으로부터 한 곳에 모은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누구나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빅데이터 포털’과 사업화에 유용한 빅데이터를 사고 팔수 있는 ‘빅데이터 마켓’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산업 전문가를 육성하는 생태계도 조성할 것”이라면서 “경남·광주·경북 혁신센터와 연계해 생산과정의 빅데이터를 토대로 스마트 생산 장비를 개발하고 확산하는 제조업 3.0 구현의 협업모델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강원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강원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디어가 모이는 크라우드 소싱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강원 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연결되는 크라우드 소싱 사이트인 ‘K-크라우드’가 구축됨과 동시에 오프라인 전문 멘토단 ‘창조원정대’를 운영해 개인, 기업, 공공기관 누구라도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쉽게 얻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강원도 관광을 지식서비스형 스마트 관광 산업으로 새롭게 변화,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강원 혁신센터는 대중의 아이디어를 모아 강원도만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내고 각 콘텐츠별로 관광 수요자의 선호를 데이터로 분석해 생태·문화·레저 등 수요자 맞춤형 테마를 입힌 대표상품을 만들어 내어 관광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강원혁신센터 출범식 후 박 센터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기능을 점검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빅데이터 포털 구축 현황과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의 맞춤형 멘토링 과정 등을 살펴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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