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 무기수 홍승만 '울산' 잠입 확인‥'교도소 동기들과 접촉?'

소태영 / 기사승인 : 2015-04-29 17:52:35
  • -
  • +
  • 인쇄
경찰 "울산 외에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면회자들에 대해 수사 확대할 예정"
2015-04-29 17;52;24.JPG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귀휴한 뒤 잠적한 홍승만(47)의 마지막 행적이 울산에서 확인됨에 따라 경찰이 홍씨를 면회한 울산지역 지인들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번주교도소와 전북 빛 울산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홍씨의 면회자중 울산 거주자는 교도소 동기 2명 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씨가 지난 24일 11시 26분께 울산 울주군 언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린 사실을 파악한 경찰은 울산 거주 면회자들에 대해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접촉 흔적은 발견치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울산 외에도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면회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부터 홍씨를 면회한 사람은 가족과 지인, 교도소 동기, 종교 봉사자 등 모두 65명이다. 이들은 서울, 경기, 인천, 전북 등 전국 9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홍씨가 지인을 만나기 위해 울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탐문 수사를 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씨는 지난 1996년 내연녀 강도살인죄로 무기징역형을 받아 전주교도소에서 복역해오다, 지난 17일 경기 하남으로 귀휴를 나갔다가 복귀일인 21일 오전 서울에서 잠적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핫이슈 기사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