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4·29보선서 한 곳은 이겨야 본전”

우태섭 / 기사승인 : 2015-03-09 17: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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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과반수 이상 확보해야 정권 재창출 할 수 있다”

[데일리매거진=우태섭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9일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해 최소 한 곳 이상은 이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대외협력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3곳 다 우리가 지면 본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국민들은 그렇게 안볼 것”이라며 “3곳 중 한 개는 이겨야 본전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4·29 재보궐선거는 서울 관악을, 경기 성남 중원, 광주 서구을 지역에서 치러진다.

김 대표는 또 내년 총선과 관련 “그 다음 선거는 내년 4월 총선”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우리가 반드시 과반수 이상 의석을 확보해야만 그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정권을 재창출 할 수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내년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국민의 지지를 받는 것”이라며 “항상 겸손한 마음을 갖고 그동안 국민을 실망시킨 것이 무엇인가를 되돌아보고 시정할 것은 빨리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제일 중요한 것은 경제”라며 “국민 경제가 안좋으면 모두 정권의 책임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빨리 특단의 경제정책을 써서 서민과 중산층이 편해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비례대표는 전문성과 단체 대표성을 보고 뽑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나라 제1의 망국병은 지역감정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장한 수단이 필요하다”며 “우리당 보수혁신특위에서 내놓은 안은 석패율 제도다. 취약지역 지역구 출마자들을 복수로 비례대표 번호를 부여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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