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버림받은 알비노 라쿤 짝짹이 사연 '화제'

전성진 / 기사승인 : 2015-02-09 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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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세가 다르다는 이유로 부모에게까지 외면 당해" 안타까움 2015-02-09 18;00;58.JPG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알비노라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외면 당한 라쿤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갈색빛 도는 털에 까만 발, 눈두덩이 전체를 휘감은 다크 서클이 포인트인 일반 라쿤과 다르게 분홍빛 발과 코를 빼곤 온몸이 순백의 털로 뒤덮인 알비노 라쿤 짝짹이 성장기가 전파를 탔다.

50만분의 1의 확률로 알비노로 태어난 라쿤 짝짹이는 생김세가 다르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버려졌다. 때문에 짝짹이는 순해 보이는 인상과 다르게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로 무단침입은 물론 이유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등 주변 여기저기서 사고를 치고 다니는 민폐쟁이다.

하지만 짹짹이가 이토롱 통제불능의 반항하가 된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짝짹이는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부모에게서 외면 받고 죽음의 고비를 여러번 넘겨다는 것이다.

이에 사육사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가족들의 외면을 받는 짝짹이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짝짹이의 가족들은 여전히 짝짹이를 외면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짝짹이의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방법을 찾던 사육사는 고민 끝에 짝짹이와 비슷한 생김새를 가진 '알비노' 스컹크가 짝짹이의 새 가족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짝짹이와 알비노 스컹크를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도록 했다.

결국 알비노 스컹크와 함께 생활하게 된 짝짹이는 알비노 스컹크와 가족이 되어 행복한 새 삶을 시작했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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