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남동경찰서는 "인천 남동구 인근의 빌라 주차장에서 여행용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된 전모(71)씨를 살해한 용의자로 A씨를 특정하고, 23일 저녁 법원에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씨가 채소가계를 했던 부평시장 인근 CC(폐쇄회로)TV를 통해 50대 남성과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지난 20일 오후 4시께 전씨는 잔칫집에 간다고 집을 나선 후 귀가하지 않았으며, 사체가 발견된 지난 22일 오후 1시30분께 가족이 가출 신고를 했다.
부평시장 CCTV속 50대 남성은 전씨의 사체가 가방에 여행용 가방에 담겨져 버려진 간석동 주택가 인근 CCTV에 찍힌 가방을 들고 지나가는 남성과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CTV속 남성은 검은색 점퍼에 모자를 썼으며 손에는 하얀 장갑을 낀 채 여행용 가방을 끌고 주택가를 지나갔다.
경찰이 부평시장 상인들을 탐문한 결과 CCTV속 남성이 A씨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상인들로부터 A씨가 전씨와 채무관계에 있으며 종종 다퉈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현재 경찰은 유력 용의자인 A씨를 추적하고 있으며 A씨가 평소 자주 다니는 장소나 행동반경에 경력을 투입했다.
이에 대해 경찰 "용의자를 전국에 수배했다. 용의자는 평소 피해자와 안면이 있는 사이로 범행 후 행적을 감춰 연고선등에 형사들을 급파해 그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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