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9월 한 달 동안 무병을 심하게 앓은 뒤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무속인이 되기 위해 계룡산, 태백산, 일월산, 인왕산 등 산 6곳과 백마강 한 곳의 물을 밟았다"며 "이는 신의 제자가 되겠다고 신고하는 의식으로, 인왕산 국사당에 가서 문고(무당의 증서)를 받았고 3일 후 지난 11월 14일, 음력 윤달 9월 22일에 내림을 받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할머니가 무속인이었는데 그 영향인지 어려서부터 정신세계에 대한 관심이 많아 관련서적을 많이 읽었다"며 "그간 무속에 대한 편견이 없이 살아왔다. 힘들 때면 마음 수련을 해와 이를 거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난 떳떳하고 솔직한 사람이다. 무당은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될 수도 있찌만 내 변화를 굳이 감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호근은 정릉 자택에 신당을 차렸고 오는 2015년 1월 1일부터 무속인으로서 사람들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출처=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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