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소폭 반등…시장 불안·경계심 지속

전성진 / 기사승인 : 2014-12-12 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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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불안 진행형이라 투자심리 온전히 회복 보기 어려워 코스피4.JPG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소폭 반등하는 반면 대외 요인들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과 경계심도 이어져 상승폭은 제한됐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26%) 오른 1,921.61로 개장했으나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세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1,915선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오후 들어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매수폭을 늘림에 따라 코스피는 다시 1,920선에 안착했다.
지난 나흘간 지수가 크게 하락한 데 대한 되돌림 현상이 일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11월 소매판매 증가율 등의 지표가 좋게 나오며 상승으로 마감한 것도 우리 시장엔 호재였다.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 유럽 증시를 출렁이게 한 그리스 정국 불안도 진행형이라 투자심리가 온전히 회복됐다고 보긴 어렵다.
이번 주말 치러지는 일본 중의원 선거도 집권 자민당의 압승이 예상되고 있어 엔화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편, 오는 17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초저금리 기조에 대한 '상당기간(Considerable Time)' 문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사진제공=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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