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부인 심경글 남겨 "모든 것은 남편의 책임"

김태희 / 기사승인 : 2014-12-11 17:56:06
  • -
  • +
  • 인쇄
"지금은 남편을 버리거나 가족이 한국을 떠나야만 끝날 상황" 에네스.JPG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총각행세 논란을 일으켰던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 부인 장미윤 씨가 심경글을 남기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장미윤씨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들이 자신의 블로그에 '에네스 카야 부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며칠 전까지 너무나도 행복했던 우리 가족이 왜 이렇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바닥에 주저 앉아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지금 저는 살면서 가장 힘든 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편에게 많이 실망하고 서운한 마음에 화도 많이 냈습니다. 정말 극한 상황까지 생각해봤습니다. 아마 이런 상황은 당사자가 아니라면 짐작하기 힘든 고통일 겁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게 제 남편의 책임입니다. 여성분들을 오해하게 만든 것도 에네스의 잘못입니다. 어떤 이유로든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도 저는 이번 잘못들을 용서하고 더 잘살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에네스 카야라는 사람은 지금까지 좋은 가장이었고, 이 일로인해 인생을 포기하게 두기도 싫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고 다시 처음부터 함께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고 남편을 다독이기도 했습니다"며 자신의 심경을 드러냈다.

더불어 "하지만 현실은 우리 가족은 한국에서 살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제가 남편을 버리던지, 아니면 우리 가족이 한국을 떠나야만 끝이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라며 "남편은 이번 일로 인해 많은 것을 깨달았을겁니다. 지금도 반성하고 있으며 자숙하고 있습니다. 제발 지나친 관심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며 사죄의 말을 전했다.

한편 앞서 지는 10일에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은 C씨라고 에네스 카야와 사귀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인터뷰했다. 방송에 출연한 여성은 처음 에네스와 사겼다는 여성과는 또다른 인물이라고 설명하면서 또다시 논란이 불거졌다. [출처=방송화면 캡쳐]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